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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불안을 말하는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초대하는 다정한 사유의 만찬 그만의 철학적 사유와 독특한 필치로 고단한 우리네 삶을 치유하는 특별한 레시피북 연애와 철학을 접목한 독특한 글쓰기로 ‘닥터 러브’라는 별칭까지 얻은 알랭 드 보통이 뜻밖의 요리책으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2008년 그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인생학교’를 통해 출간한 이 책에서 알랭 드 보통은 요리와 식사를 철학으로 사유한다. 음식과 대화를 넘나들며 유무형의 레시피를 식탁 위로 제안하면서 성찰과 자기 위로의 기회를 독자들에게 건넨다. "요리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채우는 방법을 뜻한다."_본문 171쪽 이 책에서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은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고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사랑 고백과 같다고 말한다. 그가 추천하는 132가지 레시피와 그만의 진진한 사유가 담긴 이 책 『사유 식탁』은 요리하고 식사하는 행위가 지닌 의미를 기존의 사고 틀 너머로 확장함으로써, 불안한 우리의 마음을 보드랍게 어루만지는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0원 34,650원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저 오렌지디 20221025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우승자이자 현재 요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셰프 최강록의 요리 에세이. 단순한 레시피나 맛집 소개가 아닌 주로 ‘재료와 맛’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달걀은 몇 분 삶아야 하는지, 채소를 아삭하게 만드는 방법이나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 생선회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재료가 가진 맛을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0원 15,120원
최강록 저 20230814
숫자에 맞춰 조각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집중력·관찰력·상상력이 쑥쑥~!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스티커로 완성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바탕지의 그림 모양에 맞춰 숫자에 알맞은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이다 보면 햄버거, 피자, 짜장면, 아이스크림, 김밥, 스파게티, 샌드위치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생생하게 살아나요! 스티커를 붙여 완성한 다양한 음식들은 사진과는 색다른 즐거움과 성취감을 줍니다. 조각 스티커 개수는 35개부터 47개까지 각 음식마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에 따라 붙이기 쉬운 그림부터 완성도 높은 그림까지 두루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스티커 퍼즐을 맞추는 몰입의 즐거움으로 본인만의 그림을 완성하면 아이의 관찰력, 집중력, 표현력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또한 조각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어 정성껏 붙이다 보면 아이 손의 소근육도 함께 발달한답니다. 구성: 스티커 바탕지 24쪽, 캐릭터 스티커 10장 집중력, 관찰력, 표현력 쑥쑥~! 스티커 아트북의 장점! 1. 집중력- 조각 스티커를 번호에 맞게 붙이다 보면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집중력이 높아져요. 2. 관찰력- 스파게티, 샌드위치, 김밥, 아이스크림, 김밥 등 다양한 음식을 완성하기 위해 조각에 맞는 숫자를 주의 깊게 찾다 보면 관찰력이 생겨요. 3. 표현력-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 스티커를 붙여 이미지를 완성하다 보면 자기만의 표현력이 풍부해져요.
0원 8,000원
고은문화사 편집부 저 고은문화사 20231210
출간 전 다음 ‘브런치 스토리’ 조회수 43만 회의 최고 인기 음식 콘텐츠! 서울과 인천의 노포 35곳에 관한 맛깔스러운 보고서 무엇을 그들을 전설로 남게 했는가! 현장에서 확인한 노포의 성공 비결 어느 미식가가 들려주는 노포의 음식과 역사 맛에 관한 한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과 인천. 오랜 세월, 무수한 경쟁자들과 시간을 이기고 살아남은 집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맛과 매장 관리, 고객 응대 등은 기본이고, 역사와 전통을 스토리로 엮어내는 능력까지 어느 것 하나 비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책에는 서울과 인천의 전설적인 노포 35곳이 소개되어 있다. 52년 동안 ‘돼지갈비의 최고봉’을 지키고 있는 용문갈비집, ‘이북식 찜닭과 막국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처가집, 북엇국으로 서울을 평정한 무교동북어국집,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원조신촌설렁탕, ‘사골 칼국수의 진경’을 보여주는 명륜손칼국수, 해장국 하나로 58년 동안 같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송림동해장국집 등 이 책에 소개된 ‘전설의 노포’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한 시대의 음식과 역사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0원 16,920원
김종현 저 얼론북 20240917
전국에 숨은 전설의 노포 탐방기 살아남은 집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법. 맛은 물론이고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 평범하게 보이는 듯 해도 어느 것 하나 비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책은 ‘전설’로 남은 전국의 노포 35곳을 다루고 있다. 50년 가까이 ‘수원 최고의 해장국집’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치회관, ‘부대찌개의 전설’로 불리는 의정부의 오뎅식당,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생선요리집’인 강원도 속초의 후포식당, ‘대한민국 최고의 돼지곱창집’으로 손꼽히는 광주의 서울곱창,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곰탕의 대표주자’ 나주의 하얀집, 그리고 ‘메밀국수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제주의 골목식당까지,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35곳 노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0원 16,920원
김종현 저 얼론북 20240917
“당신은 지금 먹는 것에 중독돼 있다!” 음식과 자유의지, 그 틈을 파고들어 거대 식품 기업들이 중독을 이용하는 법 정말 먹고 싶어서 먹는 걸까? 중독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 현대인의 식습관 담배나 약물처럼 음식에도 중독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답한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간편식, 인공감미료, 인공 향료가 장악한 현대의 식단이 우리의 미각과 신진대사를 교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음식을 더욱 중독성 있게 만들고 있다. 햄버거 오염 보도로 201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베테랑 저널리스트 마이클 모스의 『음식 중독』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모스는 가공식품 업계가 이윤 극대화를 위해 오랜 세월 진화해 온 인간의 본능, 음식에 관한 기억과 정서, 법률과 정책상의 허점, 그리고 우리의 무관심을 어떻게 악용하는지 그 실상을 폭로한다. 기업 회의실부터 식품 공장, 법정, 의회, 실험실을 넘나들며 음식 중독의 생물학적, 사회적 원인을 밝히는 이 책은 독자들이 식습관의 주체성을 되찾고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전작 『배신의 식탁(Salt Sugar Fat)』에서 식품 기업들이 소금, 설탕, 지방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들을 현혹하는지 고발한 마이클 모스는 출간 인터뷰에서 중요한 질문을 맞닥뜨린다. “그런데 이런 제품들은 약물처럼 중독성이 있지 않나요?” 샐러드가 감자칩보다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감자칩을 집어 들고, 배가 부르다고 생각하면서도 군것질을 하고 만다. 만약 음식을 먹는 데 의지나 취향을 넘어선 요소가 작동한다면, 즉 음식에 본질적으로 중독성이 있다면 가공식품을 자제하려는 노력도 근본적으로 벽에 부딪힐 것이다. 이에 모스는 중독 전반의 관점에서 가공식품을 비롯한 현대인의 식단을 조명하고 음식과 먹는 행위에 내재한 진짜 위험을 살펴본다. 각종 중독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을 검토하며 모스는 음식이 술, 담배, 약물보다 중독성이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나간다. 중독의 무서운 점은 중독의 원인이 상당 부분 우리 안에, 정확히 말하면 우리 뇌 안에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뇌에는 도파민과 같이 쾌감을 일으켜 강박적 행동을 유발하는 자체적인 신경전달물질이 있다. 이 화학물질이 갈망을 담당하는 스위치를 켜고, 전두엽 피질과 해마 등에서 촉발하는 억제 시스템이 갈망에 제동을 건다. 달고(설탕) 짜고(소금) 기름진(지방) 음식은 뇌의 갈망 스위치, 즉 보상 회로를 발동시키는 강력한 요소다. 저자는 초콜릿을 입힌 도넛을 먹고 설탕과 지방의 조합에서 비롯한 풍미와 냄새와 맛이 뇌를 자극하고 음식에 대한 기억을 소환해 근본적인 갈망을 일으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뇌에 더 빨리 도달할수록 중독의 가능성도 커지는데, 담배 연기가 뇌의 보상 회로를 활성화하는 데는 10초가 걸리지만 혀에 들어온 설탕은 0.6초면 충분하다. 이 속도의 마법이 가공식품을 코카인, 헤로인, 니코틴 이상으로 중독성 있게 만든다. ‘단짠’ 음식에 느낀 쾌감을 기억하는 우리 몸은 포만감이 들어도 계속 그 음식을 갈망하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쾌락을 주는 것을 갈망하고, 거기서 쾌락을 느끼면 다시 갈망한다. 이 순환이 중독의 핵심이다.
0원 16,200원
마이클 모스 저 민음사 20230120
미쉐린셰프 정상원은 요리에 인문학의 향기를 입혀 세간에 명성을 날렸다. 그는 ‘음식의 맛은 몸을 자라게 하고 책 속의 문장은 생각을 잘하게 한다. 요리사에게 주방은 언어를 배우는 학교이자 맛과 향이 저장된 도서관이다.’라고 말한다. 정상원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매일 문학, 역사, 철학에서 나타난 음식 이야기를 탐독하며 독서 일기를 썼다. 현기영, 조정래, 이효석, 로맹가리, 단테 등... 이들의 음식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글자들의 수프〉〉는 그 이야기를 셰프만의 경험과 언어로 해석하며 쓴 독서일기이다. 정상원이 만난 음식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고 곱씹다 보면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맛있는 상상과 행복한 생각 그리고 뜻밖의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0원 13,950원
정상원 저 사계절 20240731
나이 서른에 빵을 배운 늦깎이 제빵사가 파리에 최초로 한국인 빵집을 열고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최고의 불랑제로 우뚝 서기까지 눈물과 감동의 인생 드라마! 지금 파리에서 가장 핫한 빵집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봉마르셰 백화점과 뤽상부르 공원 사이에 위치한 부촌, 파리 6구 생 플라시드 거리에 위치한 밀레앙. 빵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파리 한복판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서용상 셰프는 22년 전,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제과제빵 유학을 와서, 파리 최초로 한국인 빵집을 열었다. 그리고 프랑스 제과제빵 콩쿠르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르 몽드〉, 〈르 피가로〉,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의 주요 언론이 앞다퉈 이 소식을 다루었다. 서른의 늦은 나이에 제과제빵에 입문한 그는 어떻게 파리지앵을 매혹시킨 빵을 만드는 불랑제가 될 수 있었을까? 그의 성공 뒤에는 빵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이민자 가족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20여 년의 못다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전통 바게트 Top 8, 크루아상 Top10, 프랑스의 국민 디저트 플랑 그랑프리까지 한국인 최초로 제과제빵 콩쿠르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서용상 셰프의 레시피를 담다 2023년 프랑스 최고의 플랑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밀레앙은 정오 무렵이면 모든 빵이 동나고, 여름이면 팥빙수를 즐기려는 손님들이 줄을 선다. 프랑스 국민 디저트인 플랑은 물론이고 꽈배기, 고로케, 팥빵 그리고 녹차, 흑임자, 오미자가 들어 간 한국풍 메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풍 메뉴들은 그의 아내 양승희 대표가 메뉴 개발에 아이디어를 낸 제품이다. 늘 최고의 재료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를 고수하는 서용상 셰프의 특별 레시피를 최초로 공개한다.
0원 17,550원
서용상^양승희 저 남해의봄날 20240615
연예인의 요리 선생님이자 요리 연구가 리카의 첫 요리 에세이 연예인들의 요리 선생님으로 유명한 리카는 일본과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다양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요리 연구가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F&B 브랜드를 총괄 기획하는 푸드 디렉터로 지평을 넓히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탄탄히 쌓아 온 리카의 첫 요리 에세이집을 냈다. 이 책은 리카의 요리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가장 행복한 음식의 기억은 추억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기억 속 맛을 따라 할 순 없어도, 어린 시절의 추억과 기억 속 엄마의 맛을 떠올리며 요리 연구가 리카가 재해석한 따뜻한 맛을 에세이와 최초 공개하는 레시피로 담았다. 엄마가 그리울 때 차려내는 동백꽃 향기 가득한 밥상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그리워하는 맛이 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 기쁨이 배가 되게 만들어 주는 음식,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를 응원해 주는 맛, 일상의 순간순간 문득 그리워지는 추억의 맛이 있다. 저자는 통영을 여행하며 오래된 골목의 낯선 풍경에서, 재래시장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른 제철 식재료에서 그리운 맛을 발견한다. 통영 시장과 식당에서 우연히 그리운 엄마의 통영식 음식을 맛본 일을 계기로 그는 통영식 외할머니 음식과 이북식 친할머니의 음식 등, 가족의 음식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가족의 음식을 찾는 일은 자신의 뿌리를 찾게 되는 계기이자 앞으로 자식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 엄마의 사랑이 그리울 때, 아빠의 든든한 응원이 그리울 때, 어린 시절 가족이 함께하던 순간의 행복이 그리울 때 떠오르는 추억의 맛. 엄마가 좋아하시던 동백꽃 향기로 가득한 밥상을 차리며 저자가 경험한 삶의 소중함과 행복을 전한다.
0원 16,200원
리 카 저 남해의봄날 20240425
“나는 별 같은 이 밥을 먹으려고 태어났나 봐!” 함경도에서 담아온 주렁진 그리움으로 맛과 기억을 요리하다 먹고살기 위해 떠나온 지 25년, 맛과 기억을 요리하며 떠올린 아롱진 나날들 “어떻게 지내? 우리 밥 한번 먹어야지.” 때로는 건성으로 건네는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 때가 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른다. 지나가는 말로, 인사치레로, 혹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을 때 우리는 ‘밥’을 핑계 삼는다. 그리고 이 말은 누군가에게 기쁨으로, 슬픔으로, 감사로, 아픔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밥 한 끼가 아쉽지 않은 풍요로운 세상에 산다. 그러나 매일의 한 끼를 위해 우리는 살아간다. 밥은 곧 삶이고, 사람이다. 저자의 고향은 함경남도 고원이다. 탈북한 지도 25년이 되었다. 그에게 음식은 현실이었고, 생존의 문제였다. 굶어 죽지 않으려 두만강을 건넜고, 먹고살기 위해 고향을 떠났다.“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여전히 아프지만, 과거를 잊고 싶지는 않다.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해소할 수 없는 허기짐이 있다. 기억 속의 맛에 대한 욕구를 100% 충족시키기란 어렵다. 추억으로 각인된 음식은 어렴풋하지만 선명하다. 마음의 허기짐 또한 그렇다. 삶의 간절함은 이제 그리움으로 점철되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고스란히 맛과 기억으로 남았다. 이제 나는 “밥 한번 먹자”고 말하며 밥으로 잃었던 모든 것을 떠올린다. 아프지만 그리운 나날을 되새기며 만난 소중한 가치 우리는 매일 음식을 마주하고 경험한다. 음식은 ‘먹을 것’이며 ‘먹을 것’의 절반은 기억이다. 원초적인 맛은 ‘어머니’의 손맛에서 시작한다. 맛은 혀를 통해서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오감을 동원해야 비로소 진정한 맛을 알 수 있다. 혀끝에서 시작해 보고, 듣고, 맛보고, 씹고, 삼키면서 맛을 기억하는 것이다. 어느 곳이든 그만의 정서가 있다. 일상에서 먹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저자는 시간에 묻힌 이야기를 꺼내어 기억을 요리한다. 이 기억의 요리는 시공간을 넘나든다. 삶을 만들어온 요리는 낯설어서 기억되지만 때로는 특별하지 않아서 안도감을 준다. 음식은 그 지역과 문화를 드러내는 강력한 매개체다.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념과 체제, 문화의 간격을 뛰어넘는 유일한 매개체다. 또한 ‘밥 한 끼’는 그 어떤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치료제이기도 하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대부분이 얼어붙어 있고 남북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색된 지금, 이토록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도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은 음식이다. 그리고 가난과 풍부함을 가진 스토리 있는 음식은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북한의 지역과 문화,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50가지 음식을 통해 북한의 다양한 식문화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강냉이죽에서 시작해 장마당에 등장한 다양한 음식까지 북한 사회의 변화를 볼 수 있다. 김소월, 백석 등 문인의 시와 함께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일러스트에 그리움을 담아내었다. 각 꼭지마다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덧붙여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이 만들어온 맛과 기억에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 먹는 밥이든, 혼자 먹는 밥이든 ‘밥’이 당신의 마음을 달래주기를, 그래서 밥 한 끼가 고달픈 이들에게도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0원 36,000원
위영금 저 들녘 20240315
차보다 찻상에 먼저 반해 차의 세계로 들어온 티소믈리에이자 플루티스트인 연희 작가의 평범한 일상 속 다양한 찻상 이야기. 런던, 파리, 뉴욕 등을 오가며 기숙사 책상 위 초라한 찻상부터 예배당 아래층의 낡은 티테이블, 파리의 전통 있는 단골다방, 교토의 정갈한 다실까지 다채로운 돌봄의 공간을 탐방한다. 하루에 단 몇 분 동안만이라도 차분히 차를 마시는 문화는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변화시킬까? 우리가 함께 앉아 있는 테이블은 작아도 공유하는 사랑은 크다.
0원 28,800원
연희 저 메디치미디어 20240315
언제나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카페와 함께한 일상의 기록 우리가 카페를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나서,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모처럼 친한 친구와 만나기 위해, 업무 미팅을 위한 색다른 장소 삼아,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카페를 찾아 좋아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렇듯, 카페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삶의 오아시스이자 일상의 아지트인 셈이다. 《나의 카페 다이어리》는 커피와 빵, 디저트에 대한 글을 쓰며 사유하는 오승해 작가의 매우 사적인 카페에 관한 이야기다. 서울에 위치한 29곳의 카페에 호주 시드니의 카페 한 곳이 더해져 총 30곳의‘카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에는 작가의 커피에 대한 깊은 애정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넘나드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다양한 커피의 종류처럼 블렌딩되어 있다. 따뜻한 커피의 향기로 전해오는 카페의 일상들이 작은 다이어리 속에 재미있고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다.
0원 15,300원
오승해 저 북커스 20240920
“음식을 먹는 것은 그 어떤 인간 활동보다 역사의 중심에 있다. 그렇다면 미래를 이해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관통하는 모든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인류가 생존하기를 바란다면, 충만하고 자연적인 삶과 정말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자 한다면, 윗세대가 어떻게 음식을 먹었는지, 거기에 들인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식사를 통해 형성한 사회적 관계는 무엇인지, 음식에 썼던 돈은 얼마나 되는지, 음식으로 세워졌다가 무너진 권력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음식을 먹는 것이 모두에게 즐거움, 공유, 창작, 기쁨, 자기 초월의 원천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구와 생명을 구하는 방법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음악, 의학, 시간, 재산, 노마디즘, 사랑, 죽음, 지정학, 기술, 유대교, 근대성, 미로, 예측, 대양의 긴 역사를 공부하고 책으로 쓴 바 있는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가 이번에는 음식의 역사를 탐구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교양인이 알아야 할 음식의 역사-인류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왔을까, 그리고 미래에도 그렇게 먹을 수 있을까》에서 아탈리는 “먹는다는 것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무엇을 의미할까?”라는 물음의 답을 찾아간다.
0원 20,700원
자크 아탈리 저 따비 20240915
저자 해럴드 맥기는 ‘주방의 화학자’ 또는 ‘요리의 과학자’로 불린다. 평생 요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일, 그 연구 결과를 가정과 레스토랑의 주방으로 돌려보내 접시에 구현하는 일을 해온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저술가이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이 음식과 요리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경희대 의학대학원 교수이자 생화학자인 강철훈 교수는 “요리 과정에 깔려 있는 수천 년 동안 집적된 지혜의 집약, 거기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적 해석의 엄밀함은 이 책의 독보적인 매력”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 책의 큰 장점은 지식의 방대함에 있다. 그렇다고 전문적 지식을 겸비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가 문학 또한 전공했던 배경 탓인지 여러 주제와 소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는 솜씨가 뛰어나다. 무엇보다 ‘백과사전’식 건조함이 아니라 여타 교양 책에서 보여주는 친절함에 대해 읽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1984년 이 책의 초판이 나온 뒤 증보된 개정판은 2004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증보된 개정판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책의 부제처럼 ‘세상 모든 음식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요리의 비결’을 광범하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 여기에 하나의 팁이 있다. “한 번에 밤새워 보기보다는 가까운 서가에 두고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참고하는 오랜 친구 같은 책으로”(서승호 셰프) 그리고, “요리사들은 이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엄마에게 전화하는 대신 맥기의 책, 바로 이 책을 펼치는 것”(박찬일 요리사)이다.
0원 79,200원
해럴드 맥기 저 이데아 20170302
그리운 맛, 위로의 맛, 다정한 맛, 익숙한 맛, 새로운 맛으로 느끼는 일상의 위로 엄마가 해주셨던 음식 속에 부모와 형제자매들이 있었고, 결혼 후 먹었던 음식 속에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이웃이 있었다. 무엇보다 어린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꼈던 희로애락의 감정이 음식과 함께 버무려져 있었다. 어떤 음식은 그리움과 허전함을 메워주었고, 어떤 음식은 아픔과 슬픔을 치유했으며, 어떤 음식은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어 주었다. 이 책은 오래전에 먹은 죽 한 그릇, 쑥개떡 하나, 배추전 한 조각 등등 음식에 깃든 추억을 끄집어내어 인생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독자들에게도 자신이 먹은 음식에 깃든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길 권한다. 음식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길 원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자신이 먹었던 소박한 맛으로부터 적잖이 위로받는다면서.
0원 13,500원
김경희 저 이비락 20231218
조각 케이크, 도넛, 슈크림, 딸기찹쌀떡, 카브리코 … 친구처럼 오늘을 위로해주는 마스다 미리 최애의 간식 · 음식 이야기 방금 구입한 레몬색의 앞치마를 두르고 집에서 춤을 춘다. 버터 가득한 토스트에 빠져 저녁을 먹기 전에 카페에 다녀오고, 벽돌만한 밤 케이크를 어떤 차와 마실지 고민한다. 친구와 함께 먹을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잎새버섯 수프 육수를 내고, 새로 생긴 빵집에는 무조건 들러보는 무슨 일이 없는 하루, 하지만 해피엔딩에 가까운 바꿀 수 없는 날들... 마스다 미리가 꺼내는 맛과 추억, 행복의 에세이 “별별 일이 있다. 실수하는 날도 있다. 그리고 일단 춤을 추려고 생각해도 좋은 날이 있다면, 그건 오늘이었다.” 같은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니까 ㆍ ㆍ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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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저 반니 20240617
혼란스러운 시기다. 음식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어떤 정보가 정말 유익한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좋은 식단은 과연 무엇일까? 특별한 음식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뿌리 깊은 영양', 즉 수천 년 동안 전수되어 온 ‘영양의 지혜’를 규명한다. 이 비밀은 건강을 지켜주며 다음 세대에게 최고의 ‘유전적 부’를 선물할 것이다. 후성 유전학에 의하면 자신의 유전자가 건강하면 그 유전자는 자녀들에게 전해지며, 자신의 유전자가 병약하면 그 또한 전해질 수 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은 자신의 건강과 더불어 사랑스러운 자녀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면, 음식을 바라보는 당신의 눈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음식은 자연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언어이며 정보다. 올바른 언어가 인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듯이, 올바른 음식은 세포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풀을 뜯으며 자란 소를 먹는 것은 소의 정보, 풀의 정보 그리고 흙의 정보까지 얻는 셈이다. 어떤 음식이 내 몸에 좋은지 알고 싶다면 그 음식에 담긴 정보가 건강한지 자문해 보라.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면서 수천 년 인류의 지혜를 만나게 될 것이다. 암과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것, 노년에도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아름다운 자녀를 갖는 것, 모두 가능하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단, 올바른 지식으로 무장해야만 한다. 이 책은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진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누구 말이 맞는 거야?’와 같은 혼란스러운 질문에 답할 것이다. 우리 가족이 먹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 그리고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 오늘 저녁 식사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이 답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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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섀너핸^루크 섀너핸 저 세이버스 20241021
초가공식품은 우리의 몸과 뇌를 어떻게 망치는가 우리가 음식이라 믿었던 것들에 대한 서늘한 폭로 왜 어떤 햄버거는 썩지 않고,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으며, 감자칩은 배가 불러도 끊임없이 먹게 되는 걸까?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는 조금은 께름칙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느꼈던 의문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성실하게 대답해주는 책이다. 초가공식품은 최대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유통 과정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소비자를 자극적인 맛에 길들이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된 공학의 결과물이다. 오로지 수익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초가공식품 산업은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다면, 결코 사람이 먹을 것에 해서는 안 될 행동들도 서슴지 않는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먹고 있는 것일까? 이 책에 따르면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초가공식품은 음식이 아니다. 산업적으로 생산된 식용 물질일 뿐이다.” 초가공식품이 나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먹는 것은 다르다. 초가공식품은 몇 년 전부터 가장 위험한 음식의 대표주자가 되었으나,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책은 식품산업의 혐오스러운 진실을 드러낸 르포르타주이자 논란을 무릅쓴 용감한 고발이며 독자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하는 설득력 강한 건강서다. 다 읽을 때쯤이면 자연스럽게 초가공식품에 혐오감을 느끼며 조금씩 멀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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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반 툴레켄 저 웅진지식하우스 20241005
●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박사가 직접 실천해 효과를 본 면역력을 높이는 밥상을 소개. 면역력을 높이는 1주일 식단 21가지 &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만든 간편 요리 레시피 91가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면역강화 식품과 식사법 & 식단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 ‘면역력 자가 진단표’를 수록. 자신의 생활·신체·정신 상태를 체크하여 스스로 자신의 ‘현재 면역 수준’과 ‘이번 주 면역력’을 점검·측정, 면역 상태를 확인하여 그에 맞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면역력을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다양한 지식들, 즉 면역·스트레스·자율신경·체온·호흡 등에 대해 도표와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자신의 체험담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또 면역력이 저하되는 이유, 면역력이 저하되면 걸리는 질병,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면역강화 생활지침과 면역에 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호흡법·목욕법·손톱자극법 등을 비롯한 면역강화 요법과 운동을 통한 면역강화법 등 누구나 쉽게 배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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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 도오루^겐미자키 사토미 저 전나무숲 20190130
영화의 감성이 레시피와 만날 때 따스한 위로, 달콤한 사랑이 된다 요리연구가로 활동하며 〈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를 비롯해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파란달 정영선은 SBS 라디오 〈씨네타운〉의 인기 코너 '씨네맛 천국'을 오래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의 신간 〈인생에도 레시피가 있다면〉은 스물다섯 편의 영화와 영화 속에 담긴 다채로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봉된 것 중에 저자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을 우선해 골랐다. 이 책에 소개된 영화 속 음식은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소박한 한 끼에서 얻는 작은 위로, 사랑과 이별을 거듭한 이와의 잊을 수 없는 추억, 지친 하루 끝의 편안한 안식 등 우리 안의 마음의 허기를 따뜻하게 채워준다. 본문에 소개된 ‘미식 인문학’과 ‘시네마 레시피’는 음식에 관한 더 깊은 이해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수십 컷의 일러스트를 통해 더욱 흥미롭게 음식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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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 저 북커스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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